창업은 끝없이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해결의 연속과도 같습니다. 저희는 이런 창업가들의 여정에서 단순한 자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앞서 창업 및 문제해결 과정을 겪었던 경영진의 경험, 역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대의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대한민국의 특정한 발전 단계의 산물이었다면 지금은 바야흐로 스타트업의 시대이고, 초기 창업가들이 우리 시대에 제기된 문제를 우리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저희의 마음이 BASS Investment나 포트폴리오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과정에서 만난 더 새롭고 훌륭한 분들이 향후 더 크게 주도하여 영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길 기원합니다.

당연히 그 시작을 만들어 내는 것은 창업자입니다. 다만, 위대한 성장을 만들어낸 창업자와 기업의 옆에는 항상 이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촉진시켜주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저는 VC가 바로 그런 존재여야하고, 또 창업가의 성장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사람이 성장을 하듯, 스타트업 또한 생애주기를 가지고 성장해 나갑니다. 스타트업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고 시작할 때에도(0 to 1), 그 시작을 크게 스케일업 하고 싶을 때에도(1 to 10), 그 각각의 스타트업 성장의 생애주기마다 저희 BASS Investment는 가장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스타트업과 그 스타트업의 시작을 점화한 창업자는, 세상을 바꿉니다. 그 변화를 가장 크고 위대하게 만드는 것에 기여하겠습니다.

회사의 설립부터 투자 유치, 스케일업과 매각, 해외 확장 그리고 조직 문화의 안착까지, 감사하게도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cycle에 맞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번 얻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여러 ups & downs를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자 합니다. 자금을 투입 해 줄 수 있는 투자자는 많지만, 창업자가 위축 되었을 때 용기를 주고 전략적 기로에 서있을 때 진정한 thought partner가 될 수 있는 VC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Bass Investment의 뜻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탄생했습니다. 밴드의 주인공이 더 빛날 수 있게 뒤에서 곁에서 함께 페이스메이킹을 하는 베이시스트를 지향합니다. 창업자의 길고, 때로는 외로운 여정을 함께하며, 초기 창업자들이 무대에서 가장 빛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Bass Investment가 되겠습니다.